2019/10/23 2

[책] 걷는 사람 - 하정우, 하와이, 집밥, 독서모임.

들기름에 짝태를 달달 볶은것이 한남북엇국의 뽀얀 국물의 비결이라는 새로운 사실을 알았으며 이 매력 넘치는 배우가 원촌국민학교에 신동중학교에 서울고를 나왔다는 사실도 알았고 그리고 야구를 좋아하고 특히 LG팬이라는 사실도 알았으며 추신수를 너무 좋아하며, 그의 번호까지 딴 성덕이라는 사실도 알았고 무엇보다 딱히 뭐라고 화려하게 설명한건 아닌데 걷고 또 걸으면서 또 걷는것의 매력을 알게 된것만 같다. 나는 같이 걷는 멤버는 못해도 같이 책 읽는 멤버는 할 수 있는데. 어제 두엘전 보고 부글부글. 너무 아깝다. (3:0으로 지고 있다가 9회에 동점만들어서 연장갔는데 6:3으로 졌다) 휴식도 신경쓰고 잘 계획해야겠다. 하정우님도 한다, 독서모임. 어, 맞다. 삶은 그냥 살아나가는 것이다. 진짜다. 일상의 소소한..

herstory/postscript 2019.10.23

한국시리즈 1차전 - 직관승리, 최강두산.

한국시리즈가 시작했다. 18일 2시부터 PC, 모바일 로그인 다 해놓고 광클릭을 시작했으나 당연하게 실패. 튕기고 또 튕기기만 하더라. 남편, 친구, 친구의 동생, 우리팀 막내분까지 여기저기 다 부탁했는데 우리팀 막내분이 기적적으로 성공하셨다. 그래서 한국시리즈 1차전 (2019-10-22) 직관 고고. 근무시간 조정하고 어린이집에 데리러 갔더니 되게 좋아하는 우리애. 물 한컵만 먹고 가자고 해서 물을 마시고 출발. 우리애 어린이집 반 친구들이 "꼭 이기고 와!!" 라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응원까지 해줬다. 귀여운 아이들. 지하철을 타고요. 종합운동장역 도착. 이걸 보는것만으로도 감동. 5시 퇴근으로 바꾸고 좀 일찍가서 애국가 부르는것도 듣고 국군장병들이 태극기를 들고 있는것도 봤다. 너무 멋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