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 voyage!/I ♥ Korea 3

한국시리즈 2차전 - 직관승리, 승리의 요정.

복이 많은 나는 1차전 티켓은 팀 막내분이 예매성공해주셨고 2차전 티켓은 지인의 남편분이 티켓을 구해서 퀵으로 보내주셨다. 너무너무 감사해요. 지하철을 타고 종합운동장에서 내렸지요. 이틀 연속 왔다고 ㅎㅎ 신났네. 유명한 가수형아랑. 그리고 보내주신 티켓의 자리를 찾아서 앉았는데 너무 좋아서 기절. 정말 너무 잘보이는 자리였다. 이 은혜를 어떻게 갚아요? 우리애한테 티켓준 삼촌한테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쁜 표정 지어보라고 하니까 정말 이쁜 표정을 짓더라. 귀여워. 막 바닥에 앉아서도 보고 자리에 서서도 보고 신난 우리애. 하지만 경기는 내내 키움이 이기고 있었다. 내가 직관을 꽤 자주 갔는데 한번인가 빼고 거의 다 두산이 이겼었다. 그래서 직관승리가 거의 당연한데 어쩐지 2차전도 이길것만 같았다. 하지만 ..

한국시리즈 1차전 - 직관승리, 최강두산.

한국시리즈가 시작했다. 18일 2시부터 PC, 모바일 로그인 다 해놓고 광클릭을 시작했으나 당연하게 실패. 튕기고 또 튕기기만 하더라. 남편, 친구, 친구의 동생, 우리팀 막내분까지 여기저기 다 부탁했는데 우리팀 막내분이 기적적으로 성공하셨다. 그래서 한국시리즈 1차전 (2019-10-22) 직관 고고. 근무시간 조정하고 어린이집에 데리러 갔더니 되게 좋아하는 우리애. 물 한컵만 먹고 가자고 해서 물을 마시고 출발. 우리애 어린이집 반 친구들이 "꼭 이기고 와!!" 라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응원까지 해줬다. 귀여운 아이들. 지하철을 타고요. 종합운동장역 도착. 이걸 보는것만으로도 감동. 5시 퇴근으로 바꾸고 좀 일찍가서 애국가 부르는것도 듣고 국군장병들이 태극기를 들고 있는것도 봤다. 너무 멋졌다...

[노량진] 형제수산 + 그 옆집 + 바다회센터.

간만에 형제수산 다녀왔다. 아직 위치는 고급 195호. 비도오고 날씨 꾸리꾸리해서 손님없을것 같아 예약안하려다가 예약해서 이것저것 부탁드렸는데 예약안했음 완전 기다릴뻔했다. 칼퇴근하고 9호선 급행타고 날라갔는데도 예약한 사람들 줄이 ㄷㄷㄷㄷㄷ. 정말 형제수산때문에 옆집은 덩달아 장사 잘되는 듯. 옆집에서 산 산낙지, 두마리에 무려 3만원. 이건 15000원 어치. 쭈꾸미가 제철이라고 해서 3만원어치샀는데 영 인기 없었다. 데쳐나옴. (저게 만원 어치) 게 찌는 시간이랑 회 뜨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그 사이에 새우튀김 시킴. 식당은 바다회센터 였는데 여기도 손님이 너무 많아서 새우튀김은 나가서 따로 사왔다. 한마리에 2000원, 5만원 어치. 대게가 나왔다. 대게 한마리에 75000원인데 죽거나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