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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 빵인심 참 후한 파리 @le Marche.

내가 렌트해서 잠시 머물렀던 마레 스튜디오 주인이 이 광장에서 식사하는거 추천해주셨다. 이 광장은 이름은 잘 모르겠고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 나왔던 광장이라고 하는데 그 드라마 봤을리 만무하고. 사실 그 전날 밤 12시 정도에 갔는데 영업 끝났다고 해서 못먹고 다음날 다시 한번 도전. 오픈이 12신데 30분 일찍가서 일단 맥주 (목이 말라서 맥주가 땡겼쪙) 마시며 땅콩 먹으며 메뉴 정독. 메뉴외에 대부분의 식당을 가면 같은 메뉴가 있다. 설명을 열심히 듣고 시킨 추천메뉴였는데 사실 실패. 맛이 없었던것은 아니지만 굳이 파리까지 와서 난 왜 탄두리 치킨을 시켜먹은거니. ㅠㅠ 베트남 쌀국수도 아니고-_-; (파리는 베트남 쌀국수가 맛있다, 베트남 이민자가 많아서) 이것은 커리&치즈 올라가 있는 가지 요리. 식..

[Paris] 나의사랑, 마레지구.

파리의 겨울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여름은 해가 참 길다. 밤 10시가 되어도 밝아. 숙소에 짐 일단 풀고 나비고는 월요일에 살 수 있으니 동네 구경이나 해야지. 앗, 동네 구경하다가 배우 김하늘 봄. 위에 사진에서 왼쪽여자. 목소리 참 유니크함. 목소리 아니었음 김하늘인줄 몰랐을텐데. 자주 볼 수 있는 오리그림. 근데 저 그림 나중에 보니까 스티커더라. 한국여자들 마레지구 오면 딱 여기부터 찾는다. 벤시몽 매장. 집에서 30초거리. 그놈의 벤시몽. 마레지구 돌아다니다 보면 다른덴 한국사람 없는데 여기랑 merci매장만 드글드글. 난 내 퍼플카드랑 내 보라색 반짝이 옷 때문에 여기 매장애들이랑 친해졌고 불량품 바꾸러 갔다가 미안하다며 고객등록 해준다고 해서-_- 귀찮게 시리. 내가 빌린 스튜디오, 밖에서 본..

[Paris] Prada.

사실 프라다에 뭐 사려고 들어간건 아니었는데 이날따라 프라다 매장에 진상 대만?중국? 손님이 정말 너무~~~나도 많아서 직원들 약간 지친상태. 얼마나 진상을 부렸냐면 일단 앉아가지고 콜라랑 물이랑 인당 2개씩 마시면서 있는 가방 다 꺼내보고 와이프인지 여자친구인지랑 영상전화하면서 그 가방 보여주고 직원한테 가방 매보라고 하고 그거 사진 찍어서 보내고 또 전화하고 근데 사지는 않고 더워서 그런지 계속 매장에서 이것저것 보여달라하고 -_- 그런 대만?중국? 손님 그룹이 한 5그룹정도. 나 들어가니 나보고 너 짐많은데 맡아줄까? 하길래 그래 응 너 덥지? 물줄까? 하길래 그럼 고맙지 하고 쇼핑하는데 나한테 막 붙어서 이것저것 보여주려고 서로들. 완전 친절해. 여튼 그래서 난 밖에 시끄러운데말고 그냥 안쪽에서 ..

LA dodger stadium 티켓 예매

이글이 2013년도에 썼던 글인데, 지금 2019년이니까 이 사이에 그래도커쇼 선발은 봤다.이정도면 나도 헛살고 있지는 않고있다.올해 포스트 시즌에 다져스는 안타깝게도 못올라갔고내년에 류현진 선발을 꼭 봐야겠다. 저 빨간 영역이 좋은자리라고 하길래, 친절하고 약간 더 싼 http://www.stubhub.com/ 에서 139 구역 구매 완료. 이날 프로모션 쌩뚱맞게 헬로우키티. 류현진선발도 커쇼선발도아님. 그래도 처음으로 다져스 스테디움 가보는거니까 기대하겠어요. 호호. 등록일 13.09.05 09:01

[노량진] 형제수산 + 그 옆집 + 바다회센터.

간만에 형제수산 다녀왔다. 아직 위치는 고급 195호. 비도오고 날씨 꾸리꾸리해서 손님없을것 같아 예약안하려다가 예약해서 이것저것 부탁드렸는데 예약안했음 완전 기다릴뻔했다. 칼퇴근하고 9호선 급행타고 날라갔는데도 예약한 사람들 줄이 ㄷㄷㄷㄷㄷ. 정말 형제수산때문에 옆집은 덩달아 장사 잘되는 듯. 옆집에서 산 산낙지, 두마리에 무려 3만원. 이건 15000원 어치. 쭈꾸미가 제철이라고 해서 3만원어치샀는데 영 인기 없었다. 데쳐나옴. (저게 만원 어치) 게 찌는 시간이랑 회 뜨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그 사이에 새우튀김 시킴. 식당은 바다회센터 였는데 여기도 손님이 너무 많아서 새우튀김은 나가서 따로 사왔다. 한마리에 2000원, 5만원 어치. 대게가 나왔다. 대게 한마리에 75000원인데 죽거나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