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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무시한 할로윈 스타일 손가락 쿠키 만들기.

IamHayden 2019. 10. 25. 13:50

어제 하원하는데 우리애가

"엄마, 우리 집에서 쿠키를 만들어보면 어떨까?"라고 이야기 했다.

 

아니, 4살짜리애 말투가 어쩜 -_-;;

 

"엄마, 재미있을것 같지 않아? 집에 밀가루가 있지? 

그걸 섞어서 만들면 재미있을것 같지 않아?"

라고 이야기 하는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거절할 이유도 없었지만

어쩐지 꼭 같이 만들어야 할것 같았다.

 

그리고 몇번 언급했지만

미니멀리즘이랑아주 멀디먼,

집에 없는게 없는,

방하나 아니 두개는 거의 창고수준으로 사용하고 있는 나이기에

집에 무려 쿠키만들기 키트가 있..었다...

 

냉동실 볼때마다 마음의 짐이었는데

ㅋㅋㅋㅋㅋ집에와서 엉덩이 붙일 시간도 없이

손만 씻고 쿠키 만들기 시작.

 

 

 

 

정말 우리애가 너무 좋아했다.

우리집 TV는 항상 켜져있는데

그럴틈조차 없이 집중해서 쿠키만들기시작.

 

달팽이쿠키, 개구리쿠키, 사자쿠키, 연못쿠키,

그리고 엄마의 야심작 무시무시한 손가락 쿠키.

 

 

 

요즘 표정 ㅋㅋㅋ이런거 너무 좋아하네.

 

 

 

이 쿠키키트에는 

이미 색상이 들어가 있는 6덩이의 반죽이 있는데

그래서 밀가루날리면서 반죽만드는 단계는 뛰어넘고

반죽을 가지고 모양만들기 부터 하면 된다.

되게 간편하다.

플레이도우를 가지고 노는것처럼 놀면서 

만들고 싶은 모양을 만들면 된다.

 

 

 

 

160도로 예열된 오븐에 

15분정도 구우면 된다.

 

짜잔-

 

 

 

 

손가락 쿠키만 모아봤다.

ㅋㅋㅋㅋ애가 참 좋아한다.

 

 

 

 

손가락 쿠키만 모아봤다.

ㅋㅋㅋㅋ애가 참 좋아한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나 쿠기 먹어도 되는거지?"라고 말하고

쿠키를 먹더니

"엄마도 손가락 줄까? 무섭지?" 하더라.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손가락 쿠키 하나를 들고

어린이집에 굳이굳이 들고가서

선생님들 한테 자랑하면서 보여주면서 너무 행복해 하는 헤이든킴.

 

 

 

 

 

 

 

오늘은 집에서 같이 과자를 만들어보자는 주문을 하더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래, 과자만들자.

귀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