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가 시작했다. 18일 2시부터 PC, 모바일 로그인 다 해놓고 광클릭을 시작했으나 당연하게 실패. 튕기고 또 튕기기만 하더라. 남편, 친구, 친구의 동생, 우리팀 막내분까지 여기저기 다 부탁했는데 우리팀 막내분이 기적적으로 성공하셨다. 그래서 한국시리즈 1차전 (2019-10-22) 직관 고고. 근무시간 조정하고 어린이집에 데리러 갔더니 되게 좋아하는 우리애. 물 한컵만 먹고 가자고 해서 물을 마시고 출발. 우리애 어린이집 반 친구들이 "꼭 이기고 와!!" 라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응원까지 해줬다. 귀여운 아이들. 지하철을 타고요. 종합운동장역 도착. 이걸 보는것만으로도 감동. 5시 퇴근으로 바꾸고 좀 일찍가서 애국가 부르는것도 듣고 국군장병들이 태극기를 들고 있는것도 봤다. 너무 멋졌다...